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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대북 수출금지 '사치품' 공개

유엔의 대북 결의안에 따른 수출금지 사치품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스위스정부가 그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고급 시계와 자동차, 예술품, 향수, 모피, 다이아몬드, 캐비아 와인을 포함한 고급 술 등이 바로 그 것입니다.

이미 알려진 대로 김정일 위원장이 좋아하거나 선물로 애용하는 물품들입니다.

북한의 고급시계 공급원인 스위스는 지난 10년간 모두 2천4백만 달러, 약 2백27억 원 상당의 시계를 수출해 왔는데요.

지난 2001년 4백80만 달러를 정점으로 대북 수출액이 크게 줄어들어 지난해에는 23만 7천 달러, 2억3천만 원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스위스 정부는 또 핵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기계제작 공구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다만 95년부터 계속돼온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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