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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6자회담국 의지 시험하기 위한 것"

북한의 대남위협 평가절하, 6자회담국 대북제재 단결 강조

<8뉴스>

<앵커>

북한의 대남 위협에 대해서 부시 미 대통령은 6자회담 참가국들의 의지를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국들이 단결해 제재로 압박을 가하면 북핵 문제는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미 대통령은 북한의 대남 위협을 처음이 아니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대북 제재에 참여하고 있는 6자회담 참가국들의 의지를 시험하기위한 것이라는 지적이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6자회담 참가국의 단결을 북핵 문제를 푸는 외교적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6자회담국이 공조할 때 북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한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국제적 협력이란 유엔의 제재 결의안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도 북미 직접대화의 가능성을 배제한 6자회담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6자회담국의 유례없는 협력은 북미 양자 접촉을 선택했다면 거의 불가능했을 겁니다.]

또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더라도 비핵화의 진전이 없으면 대북제재 결의안을 유지하기로 동북아 순방에서 합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결국 미국의 외교적 해법이란 대북 봉쇄라는 압박을 통해 북한을 6자 회담장으로 불러낸다는 방침이어서 북핵 해법에 대한 북미간 입장에는 한치의 변화도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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