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오늘(26일) 오전 국민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최 전 대통령의 유해는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경복궁 앞뜰에서 노무현 대통령 등 각계인사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장으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은 조악연주로 시작돼 고인에 대한 묵념, 한명숙 총리의 조사에 이어 종교의식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한명숙/국무총리 : 최규하 전 대통령 님의 생전의 보여주신 구국 헌신의 정신은 우리들 마음 속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등불로 타오를 것입니다.]
상주와 직계가족에 이어 노 대통령 내외, 전직 대통령 등이 차례로 최 전 대통령의 영전에 헌화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최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은 세종로를 따라 서울시청 앞까지 도보 속도로 이동하며 노제를 지냈습니다.
운구행렬을 지켜본 시민들은 최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에 애도를 표시했습니다.
최 전 대통령을 실은 운구 차량은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국립 대전 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
최 전 대통령과 2년 전에 먼저 별세한 부인 홍 기 여사의 유해는 삼군 의장대에 의해 국가 원수묘역으로 운구 됐습니다.
유가족들이 관에 흙을 뿌리는 허토와 21발의 조총을 발사하는 조총 의식 속에 최 전대통령 내외의 유해는 나란히 합장 됐습니다.
지난 22일 서거한 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정부수립 이후 12번째 국민장으로 엄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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