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풍을 동반한 기습폭우는 바닷가 상인들에게 큰 피해를 안겼습니다. 하지만 바닷가 상인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어렵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인지 강원민방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피해를 입은 바닷가 횟집마다 폐사한 어패류가 가득합니다.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간 듯 작은 어촌 마을 곳곳이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해안 절경을 따라 들어서 있는 횟집과 상가들마다 너울성 파도 때문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당장 먹고 살 걱정에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 지 막막합니다.
[정기복/횟집 상인 : 첫째는 물이 올라와 되는데 물 호스가 저기 파이프가 다 뜯겨져버리고 어떤거부터 순서인지 나는 몰라. 생각이 안나요.]
더 큰 문제는 피해 상인들에 대한 마땅한 지원책이 없다는 겁니다.
현행법에는 주택 파손이나 농경지 피해 그리고 어선 침수 등에 대한 지원 규정은 있지만 상인들은 지원대상에서 빠졌습니다.
풍수해 특약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나마도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신영대/횟집 상인 : 여러 다세대 상가라서 화재 보험만 적용이 되고 다른 건 보험이 적용이 안되가지고 안했어요.]
피해 지원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바닷가 상인들.
백 년 만에 찾아온 자연재해 앞에서 재기의 희망마저 잃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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