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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집값은 오른다"…신도시 '후광 효과'

<8뉴스>

신도시는 주택의 공급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집값 안정의 카드로 활용됩니다만, 동시에 주변의 집값을 부추기는 동전의 양면 같은 측면이 있습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참여정부 출범 이후인 2003년 2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아파트는 평균 5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분당이었습니다.

102.9%으로 2배나 올랐습니다.

이는 서울 강남의 아파트값 상승률을 앞지른 건데요.

판교 신도시 개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판교의 또 다른 옆 도시인 용인시 아파트들도 판교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90% 가까이 올랐고, 파주 운정 신도시 개발로 기존 아파트값도 두 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신도시 건설의 집값 안정 효과는 장기적인 데 반해 당장은 인근 지역 아파트값이 오르는 역효과가 있다는 점에서도 치밀한 정책 검토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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