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청소나 아이 공부를 도와주는, 이른바 유비쿼터스 국민로봇 시범 서비스가 오늘(2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 가정에 로봇 도우미가 등장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에 로봇 도우미가 나타났습니다.
주변 정보를 스스로 인식해 자유롭게 사람들 사이를 돌아다닙니다.
모니터를 통해서 공항 시설과 항공기 운항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박기경/인천 운서동 : 실시간으로 항공사 게이트 안내까지 철저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괜찮은 것 같아요.]
이 가정용 로봇에는 영어 공부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과 연결돼 뉴스와 날씨를 전해주고 사진을 찍거나 간단한 질문에 대답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국민로봇 시범 서비스에는 정보검색, 지능형 교육, 가사도우미 등의 기능을 갖춘 가정용 로봇 다섯 종류와 안내용 공공 로봇 두 종류가 투입됩니다.
정통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1천 가구의 가정과 6개 공공기관에서 시범서비스를 한 뒤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노준형/정보통신부 장관 : 우리 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앞으로 서비스 개발을 위한 보완을 하는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국민로봇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수요 창출과 실생활에 유용한 콘텐츠 개발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