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현 정부 외교·안보 라인 '전면 개편' 눈앞

외교장관 송민순 기용될 듯…정부, '회전문 인사' 일단 부인

<8뉴스>

<앵커>

이 장관이 사의를 밝히면서 외교·안보 분야 장관 3명이 모두 바뀌게 됐습니다. 여기에 국정원장까지 교체될 것으로 보여, 현 외교·안보라인이 전면 개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안보 분야 고위 공직자 5명이 한꺼번에 바뀌게 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외교·국방·통일부 장관에 국정원장도 교체될 가능성이 높고 청와대 송민순 안보실장이 자리를 옮기게 되면 안보실장도 새로 뽑아야 합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핵실험을 막지 못 해 문책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핵실험의 영향임을 부인할 순 없습니다.

때문에 새 외교·안보 진용은 북핵 해법에 방점이 찍힐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외교부 장관에는 청와대 안보실장 자리에 적임자가 나타나면 송민순 실장이 기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문민 장관 얘기가 다시 나오고 있지만, 군사 안보 분야에 식견이 풍부한 정치인 등이 그리 많지 않아서 전직 장성들이 후보로 거명되고 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역시 통일 외교 분야 경험이 있는 배기선 의원과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 정치인들이 우선 물망에 올랐습니다.

국정원장에는 국정원 간부가 내부 승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광웅 장관은 쉬고 싶다고 했고, 이종석 장관은 학계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고 청와대 당국자는 전하면서 쓴 사람을 또 쓰는 이른바 회전문 인사의 가능성을 일단 부인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