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가 개성공단에서의 춤 사건과 관련해 파행을 겪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내일(26일)로 예정된 논산훈련소 시찰도 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이 참여할 경우 거부하겠다고 밝히고 있어서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감사 소식,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는 여당 의원들의 참석 거부로 제시간에 시작되지 못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어제 원혜영 의원의 군부대 시찰을 한나라당 의원들이 거부한 것은 헌정 사상 유래 없는 일이라면서 먼저 한나라당 의원들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북한이 핵실험 성공을 기념하던 날 개성공단에서 춤을 춘 원 의원은 국방위원으로 자격이 없다면서 원 의원에게 국방위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논산훈련소 시찰도 원 의원이 동행할 경우 거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의원은 자신의 부주의로 국민들에게 염려를 끼친 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원 의원은 그러나 국방위원직에서 물러나지 않는 것은 물론 내일로 예정된 군부대 시찰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법사위원회는 군사 법원을 상대로 군사법제도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고, 재경위원회는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을 상대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 대한 특례 보증의 부실화 문제 등을 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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