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나온 이후 처음으로 홍콩에 억류된 북한 화물선이 이르면 내일(26일) 홍콩항을 떠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콩당국에 의해 억류된 북한 화물선 강남1호가 빠르면 내일 출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남1호는 홍콩 당국의 안전검사 결과 인명 구조장비 미비 등이 드러나 사흘째 홍콩 영해상의 한 정박지에 계류중입니다.
홍콩 해사처는 이번 검사가 통상적인 것이었으며 위반 사항이 시정되면 출항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남 1호에 대한 선박 검문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조치와도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앞서 홍콩 언론들은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홍콩 당국자에게 북한 선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철저한 검색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억류조치가 미국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을 경우 미국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 차원에서 PSI 대량 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참가 확대 요구를 본격화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과 일본 정보당국은 남포항을 출발해 동중국해를 거쳐 남하중인 또 다른 북한 화물선이 금수품목을 싣고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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