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환경성 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가 성인층으로 퍼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현애자 의원(민주노동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2002∼2005년 연령별 아토피 환자 수 증감 비율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살 이상 연령층의 아토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현 의원에 따르면 아토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대의 경우 2002년 9만7천858명, 2003년 10만8천226명, 2004년 11만7천222명, 2005년 12만2천673명 등으로 늘고 있다.
또 30대도 2002년 5만7천512명, 2003년 6만942명, 2004년 6만8천489명, 2005년 7만2천209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40대 역시 2002년 3만7천538명, 2003년 3만8천897명, 2004년 4만1천455명, 2005년 4만4천300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현 의원은 말했다.
반면 10살 미만 아동의 경우 2005년 아토피 환자가 75만명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긴 했지만 전체의 67%를 차지했던 2002년과 비교했을 때는 감소추세를 나타냈다고 현 의원은 말했다.
2005년 지역별 아토피 유병률을 보면 제주도 3.23%, 대전 3.17%, 광주 2.89%, 경기 2.79%, 전북 2.69%, 인천 2.68%, 서울 2.57% 등의 순이었다고 현 의원은 말했다.
현 의원은 "아토피를 전 국민의 질병으로 인식하고 이에 맞는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은 작년 한해 아토피, 천식환자는 모두 370만명, 총 진료건수는 665만건 이었으며 총 진료비는 1천856억원에 달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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