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도시 후보로 불과 그제(23일) 발표된 인천 검단 지역에서 벌써부터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5일) 분양을 시작하는 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에서 밤새 소동이 있었습다.
권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도시 유력 후보지인 인천 검단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 앞입니다.
선착순 모집 방식인 이 아파트의 분양 대기자들입니다.
자정을 훨씬 넘긴 시각이지만 이 곳 분양사무소 앞에는 150여명의 시민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분양을 받으려는 시민들은 서로 번호를 정해 놓기도 했습니다.
분양도 하지 않은 아파트에 벌써 웃돈이 5백만 원 넘게 얹어졌다는 등의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특히 처음 117세대를 분양하기로 한 분양 사무소 측이 어제 저녁 갑자기 물량의 반 이상이 이미 분양됐다는 공고를 내면서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어제 오후 4시부터 모여든 시민들은 모두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분양 신청 예정자 : 여러가지 호재들이 아시다시피 검단 신도시라든지…. 그거 가지고 그 차액을 강탈했다고 밖에 볼 수가 없죠.]
밤새 소동이 계속됐지만 회사 측은 분양 물량을 줄인 이유를 확실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직 확정도 되지 않은 신도시 예정지, 정부 발표 이틀만에 부작용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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