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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1000km 순항미사일 개발

<8뉴스>

<앵커>

북핵으로 인한 안보 불안이 가시지 않은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이 북한 전역을 사정권 안에 두는 사거리 1천km 급의 순항미사일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이 지난 달 개발한 사거리 5백km의 천룡 순항 미사일을, 최근 사거리 1천km로 개량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천룡 미사일은 북한 전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내륙 깊숙이까지 사정권에 두게 됐습니다.

군은 새 미사일을 시험 발사해 목표물의 5m 범위 안에서 명중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윤수/항공우주정책연구원장 :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아주 정밀하고 고도의 기술이 더 필요합니다. (세계적으로) 대단히 높은 수준입니다. 정치적인 효과도 크고 전략적인 효과도 큽니다.]

순항 미사일은 지형을 자동으로 인식하며 자신의 위치와 목표물까지의 거리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명중률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과의 협정에 따라 우리 군의 탄도 미사일 개발은 사거리 3백km 이내로 제한돼 있지만, 순항 미사일 개발은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군은 천룡을 앞으로 다양한 사거리와 용도를 가진 몇 개의 미사일 시리즈로 개발해 유도탄 사령부와 잠수함 등에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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