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성공단 춤 파문의 당사자인 원혜영 열린우리당 사무총장이 국정감사를 포기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나라당 국방위 소속 의원들이 원 위원과 함께 국정감사를 받을 수 없다고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작전사령부에 대한 시찰이 예정보다 한시간 반이나 늦춰진 뒤에야 이뤄졌습니다.
국방위 소속의 한나라당 공성진, 송영선, 황진하 의원 등이 열린우리당 원혜영 의원과는 함께 국정감사를 할 수 없다며 원 의원의 버스 승차를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원 의원이 개성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여성 종업원들과 춤을 춘 것을 문제 삼으며, 국방위원직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결국 원 의원이 오늘(24일) 시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여야가 합의한 끝에 소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원 의원은 성명을 통해 "동료 의원의 국감활동을 방해한 한나라당의 행위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이며 의회민주주의를 짓밟는 폭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대학교를 상대로 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감에서는, 서울대학교가 200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비중을 확대하기로 한 것은 사교육을 조장하는 것이라는 여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또 예금보험공사에 대한 재경위원회 국감에서는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작업 지연 문제와 방코 델타 아시아 은행 북한계좌에 현금 1천3백만 달러가 송금된 것과 관련한 문서 현장 검증 문제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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