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하남시 화장장 유치 설명회가 어제(23일)에 이어 오늘 또 무산됐습니다. 주민들의 반발이 워낙 거세 하남 화장장 유치 사업은 난항이 예상됩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열렸던 경기도 하남시의 화장장 유치 설명회.
주민들이 김황식 하남시장과 공무원들의 행사장 진입을 저지하며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하남시는 오늘 오전 10시 덕풍동 하남문화원에서 화장장 유치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주민들의 저지로 또 다시 무산됐습니다.
하남시 주민 300여 명은 화장장 건립 반대를 외치며 김 시장의 설명회장 진입을 원천봉쇄했습니다.
주민과 김 시장 사이에 경찰 100여 명이 배치돼 다행히 어제와 같은 충돌은 없었습니다.
하남시는 서울과 경기도의 광역 화장장을 유치하는 대신 정부 지원금을 받아 서울과 하남을 잇는 지하철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주민들은 환경 오염과 부동산 가격 하락을 우려해 화장장 유치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김황식/경기도 하남시장 : 주민들의 대다수 동의를 얻어서 이것이 하남시의 발전을 위한 시설이라면 당연히 유치를 해야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남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유치 사업을 벌일 계획이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사업 추진 과정에서 큰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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