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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보증수표! 싸이 '올나잇 스탠드'

결혼 후 12월 대구·광주·서울서 첫 콘서트

가수 싸이(29)는 공연에 미쳤다.

그 열의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14일 결혼한 싸이는 전날인 13일 할리우드 스태프가 참여한 비의 월드투어 프리미어를 관람했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날인 20일 '힙합제왕' 제이 지의 내한 공연장을 찾았다.

해외 스태프, 팝스타의 공연장을 찾아 한 수 배우고 느끼겠다는 의도에서다.

예매율이 가장 높아 '공연업계 흥행보증수표'로 꼽히는 싸이가 유부남이 된 후 첫 공연에 나선다.

12월22일 대구체육관, 12월24일 광주 염주체육관, 12월30~31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도는 연말 공연 브랜드 '올나잇 스탠드 2006' 투어다.

'올나잇 스탠드 2006'은 23일 인터파크 티켓 오픈 첫날 전체 공연 예매 점유율 약 40%(대구·광주·서울 합산)를 기록하며 경쾌한 출발을 했다.

24일 현재 서울 공연은 인터파크 '콘서트 랭킹' 금일예매 순위 1위, 주간예매 순위 2위를 기록중이다.

싸이의 소속사인 야마존뮤직은 "12월31일 서울 공연은 스탠딩 두 구역 중 한 구역이 예매 5시간 만에 매진됐다"며 "지금껏 지정좌석이 먼저 매진된 것과 달리 체력적으로 부담을 감수해야 할 스탠딩석이 팔려나가 공연을 제대로 즐기려는 관객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2003년부터 시작돼 4년째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잡은 '올나잇 스탠드'는 매년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충격적인 비주얼의 포스터로도 화제가 됐다.

부패 정치인, 역도하는 근육남 등 다양한 모습으로 직접 얼굴을 내민 싸이는 이번엔 관객만이 등장한 수상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관객은 권태로운 표정으로 한 손에 야광봉을 들고 앉아 있고 '이랬던 사람이…'란 한줄의 카피만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야마존뮤직은 "공연 포스터로는 이례적으로 시리즈로 제작한다"며 "본인의 아이디어인 만큼 공개될 때마다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1544-1555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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