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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대졸 이상 비정규직 늘어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지난 2001년 통계로 잡기 시작한 뒤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년동안 그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지난해 8월 말에는 548만 명을 넘었습니다마는 올해는 지난 8월을 기준으로 3천명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지난 8월 기준으로 545만 7천 명으로 2만 6천명이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침체로 비정규직 채용 자체가 감소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됐습니다마는 비정규직 중심의 인력운영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라는 게 노동부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학력별로 한번 보겠습니다.

중졸 고졸 학력의 비정규직이 줄어든 데 반해서 대졸 이상의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9만 7천명이 오히려 늘어난 점이 눈에 띄는데요.

대졸자들의 계약직 취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여성 또는 50대 이상 고령 취업자도 비정규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정규직보다 71만 원 가량 적은 119만 8천 원으로 나타났고 '주 5일제' 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비율도 30%에 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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