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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권총강도 용의자 구속영장 신청

사기 혐의로 수배 중, 해외서도 사기 행각

<앵커>

어제(22일) 붙잡힌 서울 역삼동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에게 오늘 오후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오후 용의자 29살 정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쯤 서울 역삼동 국민은행 강남 프라이빗뱅킹 센터에서 지점장을 권총으로 위협해 현금 1억 5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서울 목동의 한 실내사격연습장에서 권총 1정과 실탄 20발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사건 직후 은행 주변 모텔에 머물면서 경찰의 눈을 피했고, 다음날 경기도 안양시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과 6범인 정씨는 이전에도 인터넷을 통해 노트북 컴퓨터를 팔겠다고 광고한 뒤 돈만 챙겨 달아나는 등, 8건의 사기 혐의로 올해 초부터 수배를 받아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재작년에는 영국 런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면서 하숙생들의 보증금을 챙겨 달아나는 등 해외에서도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혼자 총기를 탈취하고 은행에도 홀로 들어간 점으로 미뤄 일단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지만, 은행 내부자 등 공범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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