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오늘(23일) 국무회의를 열고 최규하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한명숙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는 최규하 전 대통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이어 최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5일간의 장례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 26일 경복궁 앞뜰에서 영결식을 거행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날 전국의 관공서는 조기를 게양합니다.
최 전 대통령은 이어 대전 현충원의 국가원수 묘역에 처음으로 모셔집니다.
재작년 별세해 강원도 원주에 모셔진 부인 홍기 여사도 같은날 합장될 예정입니다.
장의위원장은 한명숙 국무총리가 맡고, 3부요인과 정당대표가 고문, 행정자치부 장관이 집행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국민장은 국장보다 한 단계 아래의 국가 장례 절차로, 지금까지 김구 선생과 육영수 여사 등 11번 치러졌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현직에서 서거해 유일하게 국장을 치렀으며, 이승만, 윤보선 전 대통령은 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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