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 여자골프가 세계 최고의 미 LPGA에서 마침내, 한 시즌 10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주부 골프선수 한희원 선수였습니다.
김유석 기자입니다.
<기자>
2타차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한희원은 거침없는 버디행진을 펼쳤습니다.
특히 정교한 아이언 샷이 빛을 발했습니다.
전반에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15번 홀까지 공동 2위그룹에 무려 8타를 앞서 일치감치 우승을 예약했습니다.
한희원은 오늘(22일)만 다섯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로 2위 디알레시오를 다섯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코닝클래식에 이어 올시즌 자신의 두 번째 우승입니다.
한희원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골프는 올시즌 미 LPGA에서 통산 10승째를 따내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박희정은 8언더파로 2라운드 선두였던 카스트랄리, 캔디 쿵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