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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단비, 기온은 뚝

기온 큰 폭 하강…가을 가뭄, 더위 끝날 듯

<8뉴스>

<앵커>

일요일인 내일(22일) 오후부터 전국에 단비가 예보됐습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루하게 이어지던 가을 가뭄과 가을 더위가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된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모레지만 가을더위에 가뭄까지 겹쳐 가을 정취를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강수량이 평년의 2~30%에 머물고 있고 높은 기온 때문에 단풍 색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인 내일 오후부터 월요일까지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가을이 제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중부와 경북지방에는 20~50mm 가량의 많은 비가 오겠고 호남과 경남, 제주에도 5~30mm 가량의 적지 않은 비가 예상됩니다.

[전준모/기상청 통보관 :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겠고, 특히 상층 한기의 남하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온도 평년수준을 되찾으면서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망됩니다.

특히 월요일인 모레는 내륙과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풍랑 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로 가뭄이 완전한 해갈되기는 어렵겠지만 밭작물의 해갈에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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