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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 '핵실험 후속조치' 논의

<8뉴스>

<앵커>

오늘(20일)밤 늦게 워싱턴에서는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만나 핵우산의 구체적인 제공방안과 전시 작전통제권 이전시기 등을 논의합니다.

한미 연례안보협의회 소식, 현지에서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늦게 열릴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서는 북한의 핵실험 동향과 이에따른 한미간 군사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윤광웅/국방장관 : 가장 중요한 것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후속조치입니다. 북한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안보와 동북아의 평화안전,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한미 양측은 어제 군사위원회에서 합의한 대로 구체적인 핵우산 제공방안을 마련하도록 한미 연합사령관에게 하달할 전략지침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또 전시 작전통제권 이전 등을 담은 '한미 지휘관계 로드맵'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시작전통제권 이전시기에 대해서는 두나라 사이의 의견 차이가 커서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나라는 이밖에도 평택 미군기지의 조성 상황과 반환 기지의 환경치유 문제, 미 공군의 사격장 확보 등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눕니다.

두 나라 장관은 구체적인 핵우산 제공 등 한미 공조를 주요내용을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해 서울시각으로 내일 새벽 합동기자회견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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