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극심한 가을 가뭄과 함께 도시지역에서는 스모그 현상으로 고통스런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하니까, 건강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남산 전망대에서 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닷새째 희뿌연 안개 속, 63빌딩은 모습을 감췄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안개 낀 서울의 모습이 아쉽습니다.
[기타니 히로코/일본 관광객 : 흐려서 아쉽습니다. 날씨가 맑았으면, 서울의 숲과 아름다운 모습을 잘 볼 수 있을텐데.]
대기오염의 주범인 미세먼지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농도는 어제(18일) 이후 차차 낮아져, 평상시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서울의 시정거리는 2km로 평소 날씨가 맑을 날의 7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부산의 하늘도 답답하긴 마찬가지.
부산항 등 시내 곳곳이 하루 종인 짙게 깔린 해무에 뒤덮였습니다.
울산 공단지역은 나흘째 계속되는 스모그 현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계속되는 스모그와 박무 현상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최인숙/서울 항동 : 기관지가 안 좋았는데 요새 공기가 안 좋아가지고... 새벽기도 하러가는데 마스크 쓰고 나가야겠더라고요.]
기상청은 오늘 밤에서 내일 오전 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면서 안개가 다소 엷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한 차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되는 오는 22일이나 23일이 지나서야 전국이 안개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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