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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어린이대공원 '시민 품으로'

새단장 후 4일부터 무료 개방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은 어린이대공원.

당시 동양 최대규모의 위락공원으로 문을 열어 그동안 가족나들이, 소풍과 백일장 등의 단골 장소로 사랑 받았습니다.

[우정명(71)/경기도 안양시 : 이런 곳이 없었으니까···정말 좋았다. 옛날에는 여기를 천국인 줄 알고 다녔다.]

[최경숙(35)/노원구 월계동 : 저 어렸을 때 차비가 없어서 걸어서 어린이 대공원까지 와서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다 간 것이 기억이 남는 것 같다.]

삼십년을 훌쩍 넘긴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서울의 명소.

어린이대공원이 시민들의 품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4일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게 됐는데요.

온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열린 공원이 된 셈입니다.

[배수진(26)/서울 구이동 : 그동안은 입장료가 있어 부담스럽긴 했는데 매일 나오기도 좋고 무료니까 거의 매일 나온다. 집에서 가까워서 운동 삼아서 산책하기도 좋다.]

식물원과 동물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어린이대공원은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려있어 부담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조정민(33)/경기도 의정부 : 가까운 근교에 꽃도 많이 있고 동물들 구경 시켜주고 아이한테 경험도 시켜주고 동물을 직접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좋은 것 같다.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밖에 안 걸린다.]

또한 공원 기능을 최대한 살린 천연 녹지구역의 확대로 서울의 허파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무료개방을 축하하는 시민음악회가 열렸습니다.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정송학/서울시 광진구청장 : 어린이대공원이 33년 만에 무료 개방하게 됐다. 이것에 대해 축하를 하면서 흥겨운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무료개방을 통해 친근하게 다가온 어린이대공원.

시민의 친구가 되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숨쉴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더 사랑받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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