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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소, 북핵 실험 추정 위성사진 공개

<8뉴스>

<앵커>

미국의 한 연구소가 북한의 핵실험 장소로 추정되는 위성 사진을 또 공개했습니다. 지하 핵실험의 증거로 의심되는 터널의 입구까지 표시돼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연구단체 ISIS, 과학국제안보연구소가 공개한 함경북도 길주 근처의 위성 사진입니다.

산악 지대의 틈새에 핵실험 장소로 추정되는 터널의 입구가 표시돼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조금 떨어진 산자락에는 실험 지원과 연구 단지로 보이는 지역이 흰색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핵실험전인 지난 9월17일 촬영된 같은 지역 사진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입구로 추정되는 곳과 부속 건물의 위치는 그대로입니다.

핵실험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터널 근처의 지형은 실험 전후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ISIS는 상업용 위성사진업체 디지털 글로브에서 위성 사진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지하 핵실험으로 인한 구체적인 지형 변화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좀 더 해상도가 높은 위성 사진을 분석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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