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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유누스 "북핵 실험 비난해야"

<8뉴스>

<앵커>

노벨평화상을 받은 방글라데시의 빈곤퇴치 운동가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가 서울평화상을 받기 위해 오늘(18일) 입국했습니다. 유누스 박사는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면서 전 세계가 북한이 핵무기를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방글라데시의 빈곤퇴치 운동가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는 환한 표정으로 입국장에 들어섰습니다.

유누스 박사는 전 세계가 북한의 핵실험을 한 목소리로 비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누스/노벨평화상 수상자 : 북한의 핵실험은 우리 모두가 크게 비난해야 할 일입니다. 핵 실험 자체도 잘못이지만, 핵 무기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유누스 박사는 "전 세계 어느 나라도 핵무기를 갖는 것은 잘못이며 단합된 목소리로 핵무기를 갖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자인 유누스 박사는 북한의 빈곤이 잘못된 제도와 정책 때문이라면서 북한측과 이야기할 수 있다면 많은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누스/노벨평화상 수상자 : 북한과 대화할 기회가 있다면, (빈곤을 초래한) 잘못된 제도와 정책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유누스 박사는 내일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서울평화상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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