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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독감 예방접종, 지금이 '적기'

<앵커>

지난해 겨울에 우리나라에서 수십만 명이 독감에 걸렸고 그 가운데 수백 명은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올 겨울에도 12월부터 3월까지 독감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노약자 그리고 아이들은 다음달 중순까지 예방주사를 맞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리포트, 이찬휘 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겨울이면 기침 감기로 고생하던 할머니입니다.

그러나 3년 전 예방주사를 맞고 부터 감기 걱정없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양인숙(78)/경기 안산시 : 예전에는 기침을 많이 했죠. 약을 먹어도 안듣고 그러더니 독감주사를 맞고 그냥 아주 감기도 안 걸리고 기침도 안하니까 독감주사만 맞는다하면 올겨울 잘살겠다 아주 신바람이 나는거죠.]

환절기만 되면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두 아들 때문에 늘 걱정인 30대 주부입니다.

[최윤수(34)/서울 강서구 : 아이들이 환절기만 되면 재채기도 하고 콧물도 흘리고 감기가 많이 걸리니까 독감주사를 큰애도 맞추고 이 아이도 맞추게 됐죠.]

올 겨울 유행하게 될 독감은 뉴 칼레도니아 A형과 위스콘신 A형, 그리고 말레이시아 B형입니다.

[박재완/소아과 전문의 : 기침, 고열, 몸살, 두통, 이런 것들이 상당히 심하게 가고 호흡기 증상도 심하다가 나중에는 폐렴같은 합병증도 유발하게 되죠. 그래서 어린아이나 노인 같이 면역이 떨어진 사람들은 사망하기도 하는 아주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지난해에는 1500만 명가량이 예방주사를 맞았고 올해도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예방주사를 맞은 뒤 보름이상 지나야 면역력이 생기기 때문에 적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접종을 해야 안전할 수 있습니다.

[박재완/소아과 전문의 : 독감 예방주사를 맞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들과 아이들은 그런 독감이 덜 걸리게 됩니다. 약 80% 가량의 면역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죠.]

독감이 유행할 시기에 노약자들은 되도록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손을 자주 깨끗히 씻어야 합니다.

적어도 두 시간에 한 번은 손을 씻어야 하고 한 번 씻을 때마다 30초 이상씩 비누로 깨끗히 씻어야 독감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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