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은퇴…외로움, 두려움, 그리고 지루함

다 알고, 느끼고 있는 얘기겠지만 노후 대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 봅니다.

HSBC가 전세계 21개국, 2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소개합니다.

다른 나라는 Oxford Institute of Ageing과 Harris Interactive라는 리서치 회사가, 한국은 동서 리서치가 실시한 조사라고 합니다.

물론 이런 조사의 이유는 HSBC가 스스로 노후 컨설팅 서비스, 즉 각종 노후 대비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근거로 활용하기 위해서인 만큼, 어느 정도 자의적인 해석 등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 한계를 인정하고 내용을 볼까요?

먼저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이미 세계 최고령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1위인 일본이 82.8세, 한국은 78.2세 

한국인의 평균 수명 연장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10년에 4.2년씩 성장 

은퇴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는가라는 질문에 전세계적으로는 '자유', '행복', '만족'이라는 답이 많았지만, 한국은 '지루함', '외로움', '두려움'이라는 응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은퇴 희망 연령은 평균 58세, 한국은 63세입니다.

그럼 실제 은퇴하는 나이는?

전세계 평균은 대충 희망 연령과 비슷한 58세, 그러나 한국은 평균 57세로 자신의 기대보다 6년이나 빨리 은퇴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특정한 나이 또는 정년기에 은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한 후에 은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노후 대비에 대한 인식을 볼까요? 

노후 자금을 계산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전세계 평균은 46%, 그러나 한국은 34%에 불과합니다. 

노후 생활을 위한 정보를 찾아본 적이 있는 사람은 전세계 평균 33%인데 비해 한국은 16% 뿐입니다.

은퇴 준비를 위해 전문가와 상담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한국은 10%로 세계 평균 30%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결론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구체적인 은퇴 준비를 하기보다는 막연히 더 오래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먹고 살기 빡빡한데 노후 준비라? 물론 어렵습니다.

하지만 은퇴 후 20~30년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면,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전문가들은 거창할 필요 없이 '소액이라도 빠른 나이부터' 노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다우 지수        11,950.02(-30.58p, -0.26%)

나스닥 지수      2,344.95(-18.89p, -0.80%)

S&P 500 지수    1,364.05(-5.00p, -0.37%)

사흘 연속 최고치 경신에 따른 피로감.

미국 9월 생산자 물가 예상 밖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다시 고개.

골드만삭스, 인텔 투자의견 하향. 기술주 약세.

하지만 주택경기는 바닥 신호.

국제 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전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