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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능 한달 앞으로, 애끓는 모정

<8뉴스>

<앵커>

대학수학 능력시험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만큼이나 부모님들 걱정도 크기 마련인데, 자식 잘 되기만 바라는 애끓는 모정을 정형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능을 한달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수업시간.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은 1분 1초가 아깝습니다.

[하루가 진짜 빨리 가는 것 같아요. 걱정도 되고, 한달 만 더 있었으면 싶고...]

초조하기는 지켜보는 부모님들이 더 합니다.

아이 사진을 붙인 입시 기도문을 들고 매일 108배를 드리며 좋은 결과를 빌어 봅니다.

[모든 엄마들 마음이 다 똑같을 거에요. 실수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요.]

소원을 비는 탑 앞에는 자녀가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는 촛불들이 계속 늘고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꼭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렇게 빌고 있는 거에요.]

성당과 교회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한 입시 기도회가 시작됐습니다.

[아이가 마지막까지 조금이라도 더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매일 자녀보다 일찍 일어나 늦게 잠들지만 기도밖에 해줄 게 없다며 미안하기만 하다는 어머니.

[아이한테 신경을 못 쓰고 큰 도움이 못 돼주는 것 같아 미안해요.]

수능을 한 달 앞둔 학부모들의 긴장한 표정들, 오직 자식 잘되기만을 바라는 염원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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