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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겹쳐 호흡기 질환 늘어

실외운동 피하고 물 자주 마셔야

<8뉴스>

<앵커>

이처럼 스모그 현상에 심한 일교차, 그리고 장기간의 건조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호흡기 질환이 크게 늘고있습니다.

보도에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목동의 한 대학병원. 하루종일 감기 환자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10살 미만의 어린아이들이 고생입니다. 일단 감기에 걸리면 2주일을 넘기기가 다반사입니다.

일교차가 크고 먼지가 많은 날씨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박선정/감기환자 어머니 : 일교차 심해서 감기에 걸렸는데, 계속 이런 날씨니 좀처럼 낫지를 않네요.]

대형병원의 호흡기 질환자는 지난 달에 비해 20% 가량 늘었습니다. 내과와 이비인후과 의원에도 호흡기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0도 이상 벌어진 심한 일교차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일교차는 아침마다 안개를 불러왔고 안개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대기 중에 순환되지 못한 미세 먼지는 안개에 갇혀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호흡기를 공격합니다.

[이진화/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안개 자체는 수분이 연결된거지만 거기에 미세먼지가 합쳐지면서 호흡기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요즘처럼 안개가 심할때는 가급적 실외운동을 피하면서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마스크를 쓰거나 손발을 자주 씻는 것도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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