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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암 의심 진단 등 도덕적 해이 '심각'

병원비를 더 받기위해 의료기관들이 고의로 암 의심 판정을 내리는 등 검진기관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열린우리당 전재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 국정감사에서 5대 특정 암 검진 실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일부 의료기관이 고의로 암 의심 진단을 내린 뒤, 재검을 받도록 유도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의원은 대구광역시 K 병원의 경우, 지난해 이 병원 위암검사자 4천여명 가운데 92%인 3천8백명이 위암 의심자로 판정을 받은 반면, 같은 급의 다른 D 병원은 위암 의심자 진단 비율이 0.2%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전의원은 병원 간 암 의심 판정비율 차이가 큰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실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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