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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적극 참여' 국제사회 압박 가시화

19일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PSI 참여 확대 등 요구할 듯

<8뉴스>

<앵커>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적인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번 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우리나라에 대한 적극적인 대북제재 참여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라이스, 아소, 한·미·일 외교장관이 오는 19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9.19 공동성명 채택 직전 뉴욕에서 만난 뒤 1년 1개월 만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 방안과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방안 등이 함께 논의될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 이행에 소극적인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측은 우리측에 대북 제재의 충실한 이행과 PSI 참여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유엔 결의는 충실히 이행돼야 합니다. 이번 주 아시아를 방문해 이행 방안을 협의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일 외교장관은 회담 하루 전에 미리 만나 보다 강력한 대북제재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의 힐 6자회담 수석대표가 내일(17일) 방한하고, 어제 러시아 외무차관이 방한한 데 이어 내일은 프라드코프 총리도 서울에 올 예정이어서 이번 주 서울이 북핵 문제 논의의 중심점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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