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에 개입한 뒤 재작년 마드리드 열차 폭탄테러를 계획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스페인의 알 카에다 지도자가 약 1년 동안 미 중앙정보국 CIA 비밀감옥에 수감돼 있다고 스페인의 엘 파이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스페인 시민권을 가진 시리아 태생의 48살 무스타파 세트마리안이 지난해 10월 파키스탄에서 체포돼 CIA가 운영하는 비밀감옥에 구금돼 있다고 파키스탄과 유럽 보안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스페인은 세트마리안이 지난 2003년 스페인 여성과 결혼한 뒤 그에게 스페인 시민권을 주었으나 9.11 테러와 관련해 스페인 당국에 의해 수배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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