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나 유원지 등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즉석 과일주스입니다.
신선한 과일을 직접 갈아 만들어주기 때문에 일반 주스에 비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즉석 과일주스가 대장균에 오염돼 비위생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서울과 수도권의 놀이공원과 수영장, 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즉석 과일주스 29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3개 제품에서 주스 1ml당 최대 1만 개체의 대장균군이 검출됐습니다.
대장균군은 음식의 위생 상태를 나타내는 세균으로 과일주스에서 이 세균이 검출됐다는 것은 과일의 보관 상태나 과일과 얼음을 섞는 믹서기가 비위생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소보원 측은 밝혔습니다.
또 상당수의 매장이 영세한 소규모 매장인 만큼 주로 아르바이트 직원들이 일을 하는데 아르바이트 직원들이 위생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았기 때문에 위생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보원은 그러나 이번 검사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나 병원성 리스테리아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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