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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교민 3명 숨진채 발견

교민 치안 확보 가장 시급

<8뉴스>

<앵커>

미국 LA 한인 타운에서 교민 3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이런 강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우리 교민들이 아주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LA 한인타운에 있는 한 민속 주점에서, 업소 주인 조 모씨와 40대 남녀 종업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때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14일) 오전 11시쯤입니다.

조씨의 부인 장 모씨는 남편이 귀가하지 않아 업소에 나가보니 3명이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웃 주민 : 밤 2시~3시 사이에 총소리 3방이 들렸다.]

[제이슨 리/LA 경찰서 공보관 : 2시 전에는 아무런 총격이나 그런 신고가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을 닫은 후에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경찰은 지금까지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고 업소 내부의 갈등이나 사건 당일 업소 앞에서 발생한 노상 강도 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9월 이후 40여 건의 떼 강도 사건에 이어 살인 사건마저 발생하자 교민들은 불안합니다.

[LA 교민 : 항상 조심하고, 불안하니까 다닐 때도 조심해 다녀야죠.]

최근들어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강력 사건이 잇따름에 따라 교민들의 치안 확보가 교포 사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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