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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차기총장 인터뷰

<8뉴스>

<앵커>

북한의 핵보유라는 위기를 맞은 한반도.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게 거는 우리 국민들의 기대는 그만큼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SBS 특파원과 가진 현지 인터뷰를 통해서 각오와 소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반기문 차기 유엔사무총장]

(유엔 사무총장 임명 소감은?)

저의 당선을 위해서 적극적인 성원을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저의 유엔사무총장 진출을 계기로 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좀더 국제적인 인식과 시각을 더 높이는, 또 한국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젊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북핵문제는 어떻게 조율?)

지금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해진 유용한 틀이 있습니다. 6자회담 과정이 있는데, 이런 6자회담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사무총장으로서 과정을 촉진하고 도와주는 이런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태의 진전에 따라서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이 필요하다 판단이 들 때는 안보리 이사국이나 6자회담 당사국들 또 북한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가면서 필요한 이니셔티브를 취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안보리 결의에 대한 한국정부 입장은?)

우리 정부는 안보리에서 필요한 대북 결의안이 나왔을 때 책임있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또 이 문제의 직접 당사국으로서 충실히 이행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여러가지 검토해 가면서 시행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유엔의 과제는?)

사무국의 기능을 좀 더 투명하고 전문적인 방향으로 개편하기로 하겠습니다. 아울러 유엔의 여러가지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데 그러한 범위내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필요한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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