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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늘부터 독자적인 대북 제재 발동

미국의 북한 선박 임검시 '후방 지원' 검토

<앵커>

유엔 안보리 결의와 별도로 일본 정부는 오늘(14일)부터 독자적인 대북 제재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맞서 일본이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독자적인 대북 추가제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북한 선박의 입항이 금지되고 북한으로부터 상품 수입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북한 국적자의 입국도 원칙적으로 금지됐습니다.

제재 기간은 일단 반 년 동안입니다.

제재 발동에 앞서 일본 항구에 정박중이던 북한 화물선 22척은 일본 항만 당국의 명령에 따라 어제 모두 일본을 떠났습니다.

또, 북한산 품목의 수입 금지로 지난해 기준 백45억엔에 달했던 농수산물 등 북한의 대일 수출도 크게 줄어드는 등 일정 정도 북한 경제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일본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와 별개로 독자적으로 북한과의 인적·물적 교류를 차단함으로써 북한을 전면 봉쇄하고 압박을 가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앞으로 북한의 대응과 국제사회의 동향을 주시하며 추가적인 제재 방안도 강구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 가운데 가맹국 필요에 따라 북한 선박에 대한 검사가 가능토록 한 조항을 근거로 미국이 임검에 들어갈 경우 급유 등 후방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일본 정부의 추가 제재 조치에 강력 반발해 대항조치를 예고하고 있어 양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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