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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 '초읽기'

미·중, "헌장 7장 원용하되 군사제재 배제"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에 대북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북 제재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보이던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졌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대북 제재완화 요구를 절충한 3차 수정 초안을 내일(14일) 유엔 안보리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3차 수정안에 대해 안보리 이사국들이 이견을 제기하지 않을 경우 이번 주말에 대북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은 유엔헌장 7장을 포괄적으로 원용하는 것에 극력 반대해 왔습니다.

해상봉쇄와 같은 군사적 제재의 명분이 될 것으로 우려한 때문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유엔헌장 7장을 원용하되 군사적 제재를 배제하고 제재내용을 명시하기로 절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북한의 선박의 해상검문과 관련해서도 핵과 미사일 등으로 엄격히 한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결의안 채택 이후 북한의 대응이 긍정적일 경우에는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도 수정안에 포함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은 강경한 대북제재를 담은 2차 수정안을 놓고 내일 표결에 부치려 했으나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에 부딪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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