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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강력한 대북조치' 필요성 합의

미국과 중국이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강력한 대북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부시 미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한 탕자쉬안 외교담당 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북한을 협상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강력한 조치들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나 13일 회담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안의 세부사항이 논의되지는 않았다며 '강경대응이 필요하다는 폭넓은 이해'가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탕자쉬안 특사를 통해 대북 제재 필요성에 공감대를 전하면서도, 제재가 처벌이 아닌 평화적 해결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해, 미국 측의 고강도 제재 입장을 누그러뜨리려 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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