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정부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그동안 소극적 입장이었던 미국 의 북한 선박 해상 검문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안보리 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이에 근거해 미국이 실시할 북한 선박의 해상 검문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검토중인 지원 방안으로는 후방 보급이나 해상 급유 등입니다.
직접 해상 검문에 참가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만큼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지금까지, 직접 검문은 물론 다른 국가가 실시하는 해상 검문의 지원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입장을 취해 왔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 실험 발표로 일본의 안전이 직접 위협받는 이른바 '주변 사태' 상황에 이른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특히 북한 선박에 대한 검문이 이뤄질 경우 물리적 충돌 등 불의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위대의 군사 활동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일본이 해상 검문을 지원하게 될 경우 일본 안전 보장 체제가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은 이와 함께 MD 즉 미사일 방어계획 구축 시기를 당초 계획된 2011년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이번 북한 핵 사태을 계기로 안보 체계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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