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한 40대 남자가 휴대전화 위치추적 덕분에 목숨을 구했습니다.
이밖에 밤 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2일) 오후 4시쯤, 구조대에 긴급한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더는 못 살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사라진 동생을 찾아달라는 누나의 부탁이었습니다.
구조대는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벌여, 경기도 동두천시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수면제를 먹고 정신을 잃은 45살 신모 씨를 찾아냈습니다.
신 씨는 최근 이혼과 많은 빚을 고민해 오다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아파트 상가에 나타난 너구리 한 마리, 가게 안을 돌아다니던 너구리는 사람을 피해 냉장고 뒤로 숨더니, 한참 구조대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그물에 생포됐습니다.
너구리 같은 야생 포유동물이 발견된 기록은 가장 최근에 이뤄진 지난 96년 수리산 자연환경 조사에도 없었습니다.
[문창호/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 상위개체의 먹이사슬이 단절되다 보니까 개체수가 많이 늘어났어요. 근데 그에 비해 먹이가 고갈이 되다 보니까 민가 쪽으로 많이 내려와요.]
다친 데 없이 구조된 너구리는 산 기슭에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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