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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유엔 제재 우선시 외교적 해결"

"우방과 미국의 이익 위해 모든 방법 준비"

<8뉴스>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늘(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 원칙을 고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먼저 유엔의 강도높은 제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있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 개발을 계속하면 어떤 위험 부담을 안게 될지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미국은 외교적 해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북한의 양자회담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도록 유엔이 강도높은 제재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유엔의 결의안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기술을 수출할 수 없도록 막고 핵개발에 도움이 되는 금융거래도 금지하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담아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번스 미 국무차관은 "6자회담 등을 통한 외교적 해결에 앞서 유엔안보리의 대북 제재 문제가 먼저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우방과 미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든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유엔의 제재와는 별도로 미사일 방어 계획을 포함한 방위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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