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본, 내일부터 '초강력 대북 제재' 발동

모든 북 선박 입항 금지 · 모든 북 상품 수입 금지 등 포함

<앵커>

일본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추진중인 대북 제재와는 별도로 내일(13일)부터 독자적인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북한 선박의 입항 금지를 포함해서 강도높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내일부터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대한 대응으로 초강력 제재에 들어갑니다.

모든 북한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고, 북한으로부터의 모든 상품 수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입니다.

북한 국적자는 원칙적으로 입국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북한과의 물적, 인적 교류를 사실상 전면 차단한다는 강력한 내용입니다.

이런 제재 조치는 내일 각의에서 정식 결정된 뒤 즉각 발동될 예정입니다.

[시오자키/일 관방장관 : 향후 북한의 대응과 국제사회의 동향을 고려해가면서 또다른 대응을 검토한다.]

당초 일본 정부는 '핵실험 확인 후 제재 결정'이라는 신중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실험 규모가 작아 확인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 속에 강력한 추가 제재를 요구하는 국내 여론이 비등해지자 먼저 제재 발표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시오자키 관방장관은 핵실험이 최종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이 스스로 발표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지난 해 일본에 1백 44억엔 어치를 수출한 북한으로서는 적잖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미 입항한 북한 선박 20여 척에 대해 퇴거 명령이 내려지면서 당장 제재 조치가 현실로 나타날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