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도 이제 막판 절충 작업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뉴욕에 도착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가교 역할을 희망했습니다.
뉴욕에서 고철종 특파원입니다.
<기자>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일본은 사흘째 회동을 갖고, 이견 절충작업을 벌였습니다.
무력 사용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되, 제재 수위를 두고 막판 절충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볼튼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지금까지 합의된 수정 초안을 안보리 15개 이사국들에게 오늘(12일) 중에 회람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볼튼 대사는 그러나 이사국들 간에 다수의 의견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혀, 제재 강도의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의 입장 차가 여전함을 피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6자회담을 고집하는 미국에 대해 북한과 양자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코피 아난/유엔 사무총장 : 북한과 미국은 대화해야 합니다. 6자회담의 틀 안에서든 아니든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한편,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오늘 뉴욕에 도착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내년 1월, 정식 취임 전이라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외교장관 : 핵 문제는 현재 안보리에서 토의가 주로 진행되고 있으니 과정을 지켜보고 앞으로 사태 진전에 따라서 관련국과 긴밀해 협의해가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려고 합니다.]
반 장관은 도착 직후 코피 아난 사무총장을 만나 북핵 문제 등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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