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반응을 지켜보던 북한이 오늘(11일) 제재 움직임에 대해 직접적인 반발 담화문을 내놓았습니다. 미국의 압력이 가중되면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물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김범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오후 대변인 담화를 통해 추가적인 물리적 대응조치를 경고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조종해 압력적인 결의를 조작해 냄으로써 제재를 가하려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대화와 대결에도 다같이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일본의 교도통신과 기자회견을 가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위원장도 핵실험을 계속할지 여부는 미국의 대북 정책 흐름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남/최고 인민회의 위원장 : 우리가 6자회담에 참여할 수 없도록 각종 난관을 인위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미국 부시 행정부야 말로 실제로는 6자회담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할 의향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실증해 주고 있다.]
북한의 이런 잇단 발언은 유엔의 대북제재 논의 과정이 불리하게 돌아가는 데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나온 경고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계속 긴장감을 고조시켜서 미국을 협상장으로 끌어내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길재/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핵실험을 통해서 전달된 충격파를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동시에 궁극적으로 대화를 하자는 카드였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한 성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따라서 북한은 이런 뜻을 관철 시키기 위해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담화와 성명을 당분간 계속해서 발표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