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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령 등 사용금지 한약재 '버젓이' 유통

<8뉴스>

<앵커>

'마두령, 천초근'. 이런 한약재 들어보셨습니까? 이 약재들은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어 판매가 금지됐는데 웬일인지 유명 약재시장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침과 천식, 기관지에 좋다는 마두령.

발암성 물질인 아리스토로크산을 함유하고 있어 지난해 사용금지됐습니다.

지혈 효능이 있고 어혈을 없앤다는 천초근도 신장암을 유발시킬 수 있어 유통금지된 한약잽니다.

하지만 전국 유명 약령시장에서 이런 약재들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청이 전국 한약재 판매업소와 약초상 등 390개 업소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결과 46개 업소가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아예 의약품으로 허가도 받지않은 수우각이나 자하거 등도 한약재용으로 팔았습니다.

[불법 한약재 판매상 : 모르고 그냥 방치해놨던 것 뿐이지 알면서 보관해둔 것은 아니다.]

특히 한약재의 경우 부작용 부분을 표시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판별하거나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번 단속에서도 규격포장을 뜯어 팔거나 유통기한을 속여 파는 수법들이 다수 적발됐습니다.

[김기만/식약청 한약관리팀 사무관 : 소비자들이 부정, 불량한 한약재를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약재는 반드시 규격품인 것을 구매해야 한다.]

식약청은 또 한약재로 효능이 없는 순록의 뿔을 녹용으로 속여 유통시켰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28개 녹용제품을 수거해 검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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