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사태의 여파는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역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평소 차량들로 붐비던 중국 단둥의 세관에는 북한으로 들어가는 차량이 뚝 끊겼습니다.
단둥의 표정을 서쌍교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지난주 중국 국경절과 어제(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문이 닫혀 있던 단둥 세관이 오늘 정상화 됐습니다.
그러나 평소 하루 2백여 대의 차량이 왕래하던 단둥 중조우의교는 오늘 하루 수 십대의 차량만 통과 했습니다.
기자가 지켜본 한 시간 동안 중조우의교를 통해 북한으로 들어간 중국 차량은 단 한 대도 없습니다.
신의주에서 북한 물자를 실은 차량들만 간간히 단둥으로 들어 왔습니다.
북한 병사들도 긴장한 표정입니다. 취재진이 가까이 접근하자 어느새 나타나 격한 손짓을 해 댑니다.
국경분위기가 냉각되자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우리 교포들과 중국인들도 걱정이 큽니다.
[임창모/단둥성우복장유한공사 : 장기화 된다고 했을때는 치명적인 손실이 온다는게 실질적으로 바이어들도 이쪽으로 거래할려고 들어오려고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양에서 임 가공업을 하는 조선족 중국인 사업가들도 중국 당국의 후속 조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무역업자 : (사장님 입장에서도 불안하겠네요?) 그렇죠, 당연하죠. (지금 북한과) 사업하
는 사람들은 다 불안하죠.]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실험 이후 단둥과 신의주를 왕래하는 교역 차량이 계속 줄고 있는 상황에서 핵실험의 충격은 북한 국경지역을 더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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