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유엔이 추진하는 대북 제재도 군사 제재보다는 경제 제재 방안으로 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군사적으로 공격할 의도가 없다고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것은 지난해 9월에 발표된 북핵 공동성명에 담긴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북한이 무엇을 원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거나 침공할 의도가 없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부시 대통령이 어떤 군사적 대안도 배제하지 않아왔지만 이번의 경우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의 발언으로 볼 때 현재 유엔이 추진중인 대북 제재안은 군사조치보다 경제적인 제재에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북한이 요구해 온 북미 양자대화는 이번 북한의 핵실험으로 더욱 가능성이 줄었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외교적 해결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지금이라도 방향을 바꿔 6자회담에 복귀하고자 한다면 문호는 항상 열려 있다고 라이스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대북 추가제재 등 앞으로의 대응책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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