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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학교 재단 상대로 강도행각

<앵커>

그런가 하면, 학교 재단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사람이 3년 만에 경찰에 잡힌 것은 어떤 내용 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2003년도에 경남 창원의 한 대학교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대학 재단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였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이 도피행각 끝에 이번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번에 붙잡힌 피의자는 36살 변 모씨인데요.

강도행각이 이채롭습니다.

변씨는 지난 2천3년 6월, 이 대학 재학생 서른 명과 함께 학내 분규가 일어난 것처럼 상황을 꾸민 뒤, 학교 법인 사무실에 들어가 근무를 하던 직원을 때려 재단 예산에 관련된 서류를 훔칩니다.

변씨는 빼앗은 서류로 재단 이사장인 68살 최 모씨에게 접근해 재단의 학교 운영상 비리를 기자회견까지 열어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는데요.

겁먹은 재단 이사장은 변씨에게 1억 7천만 원을 줬습니다.

또 학교 주변에 보면 중국집이나 분식점 같이 학교 내로 배달도 하면서 학생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음식점이 많지 않습니까?

변 씨는 이들을 상대로도 '학교 지정식당'을 운운하면서 영업허가를 받으라고 협박해, 1천여만 원을 뜯어냈습니다.

정말 치사하기 그지 없는데요 변 씨는 38살인 변 씨의 친형이 이 학교 총학생회장이라는 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당시 경리과장인 허 모씨 등 교직원과, 학생들은 사법처리 됐습니다만, 변씨는 그동안 3년 동안 서울 등지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이번 추석 때 창원에 내려 왔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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