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몽드가 10일자 사설에서 북핵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대북 정책이 오히려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1994년 북한이 플루토늄 생산을 동결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경수로와 안전보장을 제공하는 합의가 이뤄졌었는데, 2002년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비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새로운 위기가 형성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의 북한 플루토늄 프로그램 동결 상황 감시 장치를 잃어 북의 핵 야욕을 견제하던 유일한 빗장을 벗겨버린 셈이 됐고, 이후 오늘날 북한 핵실험까지 일련의 상황이 발생했다고 르 몽드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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