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 곧 채택할 듯

국제여론 악화일로…유엔 헌장 7조 원용될 듯

<앵커>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서 유엔 안보리는 북한에 대한 제재안을 처리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시작했습니다. 조만간 강력한 결의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의 대북한 결의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회의 첫 번째 모임이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된 끝에 조금 전 정회했습니다.

전문가 회의가 시작됐다는 것은 안보리 이사국 모두가 대북제재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조율에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볼튼/유엔주재 미국 대사 :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북한을 규탄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아무도 북한을 변호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오늘(10일) 안보리 긴급 전체회의는 강력한 대북 결의안 추진을 합의하는 데 불과 30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유엔 관계자는 이런 강경 분위기로 미뤄 늦어도 2, 3일 안에는 대북 결의안이 처리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제출한 결의안 초안은 전면적인 금융제재와 무역봉쇄, 그리고 의심스러운 선박에 대한 검문 등 13개항의 제재조치를 담고 있습니다.

초안은 또 이런 제재조치들이 실효를 갖도록 하기 위해 무력사용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유엔헌장 7장을 원용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아직 외교적 해결의 여지가 있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엔 소식통들은 그러나 미사일 발사에 이은 핵실험에 대해 국제 여론이 악화될 대로 악화된 만큼 유엔 헌장 7장의 원용은 대세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